내수는 59% 증가한 22만여대, 비중도 12%로 최대

수출은 27만 여 대로 6.8% 증가·전체 승용차중 19.1%

전기・수소차가 전체 자동차 수출액 중 10.4% 차지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지난 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차 내수와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해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 대비 58.7% 증가한 22만6668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전기, 수소차는 물론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도 포함된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 비중 역시 역대급 실적을 올렸는데 지난 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12%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10%를 넘어선 것은 지난 해가 처음이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6만1450대가 팔리며 63.4% 늘었고 전기차도 33.5%가 증가한 4만6197대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무려 151.9%가 증가한 1만3235대가 팔렸다.

수소차는 38.0%가 늘어난 5786대로 집계됐다.

◇ 전기차 수출 증가율 60% 넘어

수출 실적 역시 2019년 보다 6.8% 늘어난 27만6439대를 달성했는데 역대 최대로 기록됐다.

금액 기준으로도 친환경차 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19.1%를 차지했다.

지난 해 우리나라가 수출한 전기・수소차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10.4%에 해당되는 39억불을 기록했고 하이브리드는 6.8%인 25억3천만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1.9%가 증가해 7억불이 판매됐다.

특히 전기차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며 주력 수출차종으로 부상중이다.

댓 수 기준으로 지난 해 수출된 전기차는 12만18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1%가 늘었다.

또한 친환경차 수출 중 전기차 비중도 2019년 대비 14.7%p 늘어난 44.1%를 차지했다.

전기차 수출 모델은 니로 EV가 4만9672대로 가장 많았고 코나 EV가 4만8715대 팔렸다.

한편 하이브리드차는 15.8%가 증가한 12만6889대가 수출됐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15.0% 상승한 2만6730대, 수소차는 26.3%가 늘어난 995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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