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만 가구 공급가능 1기가와트 이상 전력 생산 
GE 고효율 첨단 7HA.02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 탑재 

▲ GE 7HA 가스터빈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GE(NYSE: GE)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에 용량 1기가와트(GW) 이상의 발전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GE는 7HA.02 가스터빈 2기와 STF-D600 증기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2기, H65 발전기 3기를 공급하고, 향후 18년간의 유지보수 계약도 함께 제공한다.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건립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는 100만이 넘는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시공사인 한화건설이 올해 착공해 2024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은 “한국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영천연가스발전소를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가스발전은 저탄소 미래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천연가스 복합발전은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입자상물질, 수은 등 측면에서 배출 수준이 가장 낮은 화석연료 발전”이라며 “GE의 HA가스터빈은 연료 유연성이 높아 수소와 천연가스 혼합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로 가동할 수 있어 탄소배출 감소 및 탄소제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GE는 1949년부터 복합발전 엔지니어링에 주력해 왔으며, 탁월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첨단소재, 냉각, 공기역학, 연소 및 제어 기술을 개발해 가스터빈 발전의 혁신을 지속했다.  

GE의 HA 가스터빈 포트폴리오는 전세계 20개 국가에서 45개가 넘는 고객사가 100기 이상을 주문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GE의 가스터빈 제품군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HA 가스터빈은 74만5000시간이 넘는 운영시간 기록을 보유한다. 높은 연소 온도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GE 항공 사업부의 소재과학, 공기역학, 열전달 혁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GE는 한국 발전업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GE의 가스터빈(단순 및 복합발전 모드)은 75기 이상이 설치되었으며 14,000메가와트(MW) 이상의 발전용량을 담당하고 있다. 

1976년 한국에 공식 출범한 GE는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에너지, 첨단 인프라, 헬스케어 분야에서 한국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배열회수보일러(HRSG) 생산을 담당하는 창원 제조 시설을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하는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번 통영발전소 프로젝트에 공급되는 HRSG 압력부 모듈은 창원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편 GE가스파워는 천연가스 발전 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알려져 있다.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오늘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첨단의 청정, 고효율 전력을 제공하고, 미래의 에너지 기술을 공급한다. 

GE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 터빈을 설치해 6억 시간이 넘는 운영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GE가스파워는 가스 발전소의 건설, 운영 및 유지를 위해 풍부한 경험과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