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1㎿h급 '바나듐 흐름전지 실증설비' 상업운전 성공
동서발전, 1㎿h급 '바나듐 흐름전지 실증설비' 상업운전 성공
  • 이진영 기자
  • 승인 2021.01.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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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재생에너지 연계 흐름전지, 화재 위험 적어 안전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에 설치된 1MWh급 바나듐 흐름전지 실증설비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에 설치된 1MWh급 바나듐 흐름전지 실증설비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울산발전본부에 설치한 1MWh급 흐름전지 실증설비가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동서발전은 ㈜에이치투와 함께 ‘화재 위험 없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VRFB)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는 물 성분의 수계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이 없고 리튬이온 전지와 비교해 수명이 2배 이상인 차세대 배터리다. 

지난해 초 개정된 산업부 규정에 따라 흐름전지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같은 해 울산발전본부에 설치한 실증설비가 국내 최초로 한전 송·배전망에 접속(2020년 12월 21일)하는 기록을 세웠다.

동서발전은 향후 실증설비 운전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자체 전력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발전량을 최대한으로 저장·활용하기 위한 고효율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향후 바나듐 흐름전지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 진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