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케이블 현지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LS전선 이집트 공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LS전선이 이집트에 아프리카 첫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LS전선은 2020년 1월 카이로시 인근 산업도시(10th of Ramadan City)에 현지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만(MAN)과 합작법인 LSMC(LS MAN Cable)를 설립했다.

LSMC는 최근 이집트 전력청과 신도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준공과 함께 케이블 양산에 들어갔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지역별 경제 블록화로 수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데, LS전선은 주요 거점 국가에 직접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 케이블 시장은 신행정수도 건설, 인구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와 기존 전력망의 노후화로 인한 교체 수요가 겹쳐 매년 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집트를 비롯해 아프리카 지역은 약 20%의 관세와 물류비로 수출 장벽이 높았다.

LS전선 관계자는 전력 케이블 현지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사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이집트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동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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