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국제가격 1년여 만에 60$/B대 목전
휘발유 국제가격 1년여 만에 60$/B대 목전
  • 김신 기자
  • 승인 2021.01.13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 12일 59.95$/B에 거래

코로나 19 확산되며 지난 해 4월 14$까지 떨어지기도

사우디 추가 감산·美 생산량 감소 영향, 추가 상승 동력 커

[지앤이타임즈]새해 들어 국제유가가 확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휘발유 국제 거래 가격도 오르고 있어 내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는 5거래일 연속 올랐고 원유 선물 가격 지표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일 두바이유 가격은 그 전날 대비 배럴당 0.38불 오른 55.71불에 마감됐다.

두바이유는 지난 5일 거래가격이 1배럴에 50.50불을 기록했고 이후 연속 상승중이다.

그 사이 상승폭은 5.21불에 달한다.

선물 거래인 브렌트와 WTI도 동반 상승했다.

12일 브렌트유 거래 가격은 전 날 보다 배럴당 0.92불 오른 56.58불, WTI는 0.96불 상승한 53.21불에 거래됐다.

브렌트와 WTI는 올해 첫 거래일인 4일, 각각 51.09불과 47.62불로 마감됐다.

그 사이 브렌트유는 배럴당 5.49불, WTI는 5.59불 올랐다.

신년 유가 상승 흐름은 원유 공급 감소 흐름이 강조되는 영향이 크다.

사우디는 오는 2~3월 중 하루 1백만 배럴 규모의 생산량을 자발적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감산 규모가 커지는 만큼 공급과 수요간 균형이 공급 감소 쪽으로 쏠리게 된다.

석유 수출국으로 변신한 미국의 원유 생산량 감소 영향도 더해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미국 원유생산량은 하루 평균 1110만 배럴로 지난 해 대비 19만 배럴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 19와 관련한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석유 수요가 살아날 경우 OPEC+와 미국 등 석유 수출 국가들의 생산량 감소는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얼마나 인상될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 휘발유 거래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거래된 옥탄가 92 휘발유 가격은 그 전 날 보다 0.85불 오른 59.95불을 형성했다.

5일 1배럴에 54.27불에 마감된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고 60불대 진입도 목전이다.

최근 1년 사이 휘발유 국제가격이 60불을 넘은 것은 지난 해 2월 26일이 마지막으로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4월 22일에는 14.61불까지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