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수소·저탄소 산업 세계 시장 선점 노력 강조

5월 서울 개최 ‘제2차 P4G 정상회의’, ‘탄소중립’ 국제사회 의지 결집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온라인을 통해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2050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소 경제와 관련해 세계 시장 선점 노력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가 에너지·환경 관련 의제로 기후 변화를 꼽았다.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고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며 우리 경제도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나섰다고 말했다.

미래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는데 ‘올 한해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가 열렸다’며 ‘우리 경제 혁신 속도가 ‘상생’의 힘을 통해 더욱 빨라질 것이고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전국으로 확산돼 전기차, 첨단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고 기대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은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생을 강조했는데 환경 문제 해결 키워드로의 '상생' 중요성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후변화 같은 지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상생의 정신이 발휘돼야 하고 우리 국민들은 자신이 좀 불편해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으로는 '올해가 기후변화협약 이행 원년이며 정부는 그동안 우리 경제 구조의 저탄소화를 추진해왔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노력을 확대해 올해 안에 에너지와 산업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특히 ‘정부는 수소 경제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가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녹색성장과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를 의미하며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협력 사업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을 가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