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 과부하ㆍ침수로 인한 아파트 정전 예방 필요

겨울철 정전 신속 복구 지원과 임시전력 공급 시행

한국전력 본사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한파로 인한 아파트 전기설비의 고장으로 정전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전이 겨울철 아파트 정전 발생 시 신속복구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복구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동계 안정적 전력 공급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

아파트 전기설비 문제로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필요 시 비상발전차 지원 등 임시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은 한파로 인해 아파트 지하 상수도관 파손과 누수로 전기설비가 누전돼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

전기설비가 누수에 의해 침수되면 변압기 등 기자재뿐만 아니라 전기배선 또한 물에 젖어 누전이 발생해 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전기설비는 가급적 상수도 시설 등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해 침수로 인한 전기설비에 문제가 발생 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아파트에서도 어느 때 보다 자체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파트 전기설비는 차단기, 변압기 등 다양한 기자재들이 연결돼 각 세대별 전기를 공급하고 있어 안전관리자의 기자재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의 경우는 겨울철 난방부하 증가로 인해 아파트 변압기의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자는 전기설비 점검과 시간대별 부하를 확인하고 과부하가 예상될 경우 세대별 절전을 안내하는 등의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한전은 아파트 소유 변압기의 과부하로 인한 정전 예방을 위해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기준 충족 시 노후 변압기 교체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파로 인한 아파트 정전 발생 시 한전 고객센터(☎123)로 연락하면 복구지원과 임시 전력공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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