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수소분야 표준화 통해 탄소중립 실현 이바지

신 유망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세계 시장 진출 지원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에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우리나라가 보유한 배터리와 수소 분야 우수한 저탄소 기술과 디지털 기술 등 ‘그린 테크 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표준개발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탄소중립 표준화를 올해 시그니처 정책으로 중점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표원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전기차 등 신 유망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오는 3월 발표하는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표준화 과제와 전략목표를 담은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상반기 중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표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지난해 479억원 보다 30%인 143억원 증액된 622억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저탄소 산업·기술 강국과의 표준협력 정책협의체를 정례화 하는 등 해외 국가들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미국과는 양자기술과 인공지능,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저탄소‧탄소중립 분야 표준협력을 위한 표준협력대화(S-Dialogue)도 올해 하반기 개최한다.

독일과는 스마트기술과 미래차 분야 등 표준협력대화를 올해 하반기 개최한다.

한·중·일 동북아 3국의 표준협력을 통해 민관 표준화 연대를 증진하고 공통 표준화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동북아표준협력포럼을 오는 6월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올해는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 전략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산업 정책과 연계한 표준화 전략을 적기에 수립해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국표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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