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에너지밸리‧수소·LNG 등 에너지 글로벌 기업 유치 나서
청정전남 블루 이코노미 기업 유치와 석유화학 투자유치에 집중
팬더믹 상황 속 온라인 투자설명회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 강화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 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

전라남도가 해상풍력 등 에너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사진은 영광풍력발전단지 모습으로 특정기사와 관련없음(제공=에너지정보소통센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라남도가 올해 해상풍력과 신에너지산업 등 청정전남 블루 이코노미 기업을 통해 3000억원의 해외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지난해 전라남도는 정밀화학기업인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등 5개 기업에서 1천 315억 원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7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억 5500만 달러로 2019년 5300만 달러 대비 3배 수준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양과 ‘동북아 LNG Hub 터미널’ 건설을 위한 1조 3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양질의 일자리 250개가 창출될 예정이다. 

올해도 전라남도는 해외자본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를 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인 해상풍력 기자재클러스터와 K-면역 바이오혁신밸리, 농어업 융복합산업, 관광개발 등 청정전남 블루 이코노미 연관 기업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외국인 투자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하려는 중국·일본 등 소재부품·식품가공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코로나19와 같은 팬더믹 상황에도 지속 가능한 맞춤형 온라인 투자설명회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외투기업 간담회’도 개최해 외투기업의 고충사항 등을 신속히 처리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첨단산업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최대 1천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한 투자인센티브 제도를 개정해 글로벌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했다.

배택휴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올해도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상풍력과 에너지밸리‧수소·LNG 등 에너지 관련 기업과 섬·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 등 일자리창출형 글로벌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해 국내외 264개 기업과 4조 9천79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8천 340명의 일자리 창출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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