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 제고 및 녹색가치 확산을 위한 녹색프리미엄 시행

5일부터 한달간 2020년 녹색프리미엄 입찰공고, 내달 8일 개찰

납부한 녹색프리미엄은 에너지공단 통해 재생에너지 투자 재원 활용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RE100 이행지원을 위한 방안인 녹색프리미엄 올해 판매물량 1만 7,827GWh에 대한 입찰이 공고됐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친환경 가치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RE100 이행방안의 일환인 녹색프리미엄 2021년도 입찰을 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자발적 캠페인인 RE100은 2020년 12월 기준 28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6개 기업도 RE100에 가입했다.

정부의 RE100 가입 지원방안 중 하나인 녹색프리미엄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고자 하는 전기소비자가 전기요금과는 별개로 납부하는 자발적 금원이다.

녹색프리미엄을 구매한 소비자는 녹색프리미엄 납부액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개최된 ‘재생에너지 사용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2021년 녹색프리미엄 판매물량은 총 1만 7,827GWh이며 입찰 하한가는 10원/㎾h 이다.

한전은 올해 녹색프리미엄 입찰 참여공고와 신청을 5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진행해 내달 8일 최종 낙찰물량과 가격을 확정한다.

녹색프리미엄 참여대상은 5일 현재 한전과 전기사용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일반용 또는 산업용전력 소비자로 2021년 녹색프리미엄 참여 희망물량과 가격을 한전 홈페이지 및 사이버지점 등에 게재된 방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개찰은 내달 8일 낙찰 물량과 가격을 낙찰자에 개별 공지하고 한전 홈페이지에는 낙찰 총물량과 최고가격을 게시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유지되며 녹색프리미엄은 매월 납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는 분기별로 발행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납부한 녹색프리미엄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투자사업 재원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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