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석유화학 중심에서 친환경 사업으로의 전환 의지’ 밝혀

바이오퓨얼·친환경 윤활유·수소 등 친환경 사업 모델 구체화도 선언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유·화학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이 탄소 중심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10년의 담대한 출발이 시작되는 해로 코로나19 직접 영향까지 겹친 석유화학(Carbon) 중심 기업들이 직면한 치명적 생존 위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야 하는 만큼,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내년은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 석유화학(Carbon) 중심으로 성장해 온 60년에서 벗어나 친환경(Green)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60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해’라는 점이 신년사를 통해 설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 총괄사장은 또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중심(Green Energy & Materials) 기업을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설정한 만큼 본격적인 실행의 원년인 올해 모두의 강한 의지와 패기로 친환경(Green) 중심의 전면적·근본적 혁신으로 그린밸런스2030을 완성해 ‘New SK이노베이션’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Green) 중심 미래 성장 가속화 ▲석유화학(Carbon) 사업 혁신 성과 창출 ▲위기 정면돌파 문화 구축 등의 3대 핵심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배터리와 소재 사업은 친환경 성장의 중심으로 이제 시장에서 성장 가치를 평가 받기 시작한 만큼,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로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자리 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사업에 대해서는 SK이노베이션의 독특한 BaaS(Battery-as-a-Service)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확보하자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석유, 화학, 윤활유 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링 방안에 대한 적극 발굴 및 가시적 성과 시현과 함께 바이오퓨얼(Biofuel), 친환경 윤활유, 친환경 트레이딩, 수소 등 친환경 사업모델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특히 화학 사업은 범 지구적 환경 문제인 플라스틱 이슈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그린 케미컬 컴퍼니(Green Chemical Company)’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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