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검침공 특허권 취득, 내년부터 시제품 제작 목표

▲ 원격 유체누출 확인용 검침공 개념도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삼천리ENG가 ‘원격 유체누출 확인용 검침공’을 개발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스공사 주배관, 열배관 등 배관 시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삼천리ENG는 시공 후 유체(액체와 기체)의 누출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가운데 인력이 직접 방문해 검지공을 수시로 확인하거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감지하면서 시간 및 비용 소요, 작업자의 근로 환경 위험성 등이 개선점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삼천리ENG는 검침공에 센서모듈을 부착해 점검 구간에 설치한 후 유체누출 결과를 수시로 저장해 차량 등의 원격감지장치가 접근하면 저장된 메모리를 무선으로 전달하는 ‘원격 유체누출 확인용 검침공’을 개발했다.

앞으로 삼천리ENG는 해당 장비를 활용해 차량으로 해당 지역을 순회하며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유출 여부 정보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삼천리ENG가 시공하고 있는 가스공사 주배관, 열배관뿐만 아니라 지하 유류배관, 유류탱크, 기타 플랜트 배관까지도 모두 검침이 가능해 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천리ENG 시공팀은 특허권 취득 이후 시제품 제작을 추진중이며 내년부터 실증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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