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분야 벤처 총 13개 연구소기업 창업

기술이전 통해 제품화 선순환 모델 정착 지원

한국전력 본사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전이 지난 2018년부터 자사 개발기술을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으로 상용화하는 연구소기업 설립 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총 13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게 됐다.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최근 이사회 의결을 통해 5개의 연구소기업 신규 설립을 의결했다.

지금까지 연구소 기업 8개사와 이번에 5개사를 더해 13개사를 설립하게 된 것.

연구소기업이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직접 출연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정부는 이들 기업에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설립된 연구소기업은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전력사용자 행동 및 생활패턴 분석서비스’, ‘통합보안칩(SoC) 제조 등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요소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증강현실(AR) 구현을 통한 설비관리’ 등과 같이 대부분이 에너지신산업 분야 벤처창업으로 사업화됐다.

특히 올해 설립 의결된 연구소기업 5개사 중 2개사는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설립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8월 나주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와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지정된 ‘전남·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국내 최초 공기업형 강소특구 사업모델로 개발해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1월 8개 연구소기업 경영진 간담회를 통해 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출자기업으로서 성과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창업·기술이전→제품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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