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사업으로 전년 대비 온실가스 11% 감축
LNG 기화 시스템 개선 및 미활용에너지 재활용 추진

▲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020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 업무 유공 표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환경부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격려하고자 올해 신설한 행사다.

환경부는 이번에 총 685개 배출권거래제 할당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검증 및 공적심사위원회 심의 등 각종 평가를 거쳐 가스공사 등 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가스공사는 LNG 기화 시스템 개선, 프리쿨러 설치, 미활용에너지 재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사업을 펼쳐 온실가스를 지난해 대비 11만7000톤 가량 감축(감축률 11%)했다.

또한 천연가스 산업 부문 탈루배출계수(Tier 2) 자체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약 88%)에도 기여함과 동시에 동종 업계 활용을 통한 관련기업의 탄소비용 경감 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자체 TFT를 발족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중심 친환경 사업 구조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제 기후변화 대응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자 기업 생존 전략인 만큼 친환경 중심 사업체계 구축 및 국가 탄소중립,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위해 에너지 공기업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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