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이론교육 한계 넘어 다양한 위험요소 비상대응 훈련 

업계 전문가 협의체 구성 및 표준화된 모델 바탕 프로그램 구성

VR 기술을 적용한 ‘독성가스 냉동제조시설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체험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가스안전공사가 독성가스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육생의 안전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과 가스안전관리 혁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VR 기술을 적용한 ‘독성가스 냉동제조시설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랫폼은 독성가스 냉동제조시설에 대한 이론교육의 한계를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전검 훈련과 사고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 훈련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위험 요소별로 암모니아 냉동공정 학습훈련과 암모니아 가스누출 비상대응훈련, 냉동설비 가동 전 점검 및 운전훈련이 가능하다.

또 냉동설비 가동정지 훈련과 냉동설비 유지보수 훈련도 포함됐다.

산안센터는 프로그램 구축 단계에서 20년간 국내외 독성가스 사고사례를 분석해온 업계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를 통해 사고예방과 안전훈련에 유용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가장 표준화된 암모니아 냉동제조시설 모델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전문성을 더했다.

가스안전공사는 VR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육생의 안전관리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안전공사 허영택 기술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의 이해도와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며 “향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민간 등에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고 공공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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