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충전 시 30분에 5대 충전, 하루 최대 65대 가능
충전노즐 동결 방지 장치 적용, ‘아이싱’ 현상 개선

▲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지난 15일 평택시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에서 경기도 지자체 1호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지난 15일 평택시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에서 경기도 지자체 1호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는 평택시 장안동 240-10번지에 조성됐으며, 700bar기준 시간당 30kg을 충전하는 충전설비로 1대당 약 3분 이내의 충전시간이 소요되며 연속충전(Back to Back 충전기준)시 30분에 약 5대까지 가능하다.

하루 최대 65대(13시간 운용기준)를 충전할 수 있고, 수소버스는 시간당 2대 충전이 가능한 최신설비로 구성됐다. 

특히 초기부터 고압저장용기를 대용량으로 구축함으로써 차량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40대 연속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대기시간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평택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는 가스기술공사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충전노즐 동결 방지 장치가 적용돼 수소충전시 충전주입구가 얼어붙는 ‘아이싱’ 현상을 개선해 충전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정전기 방지패드, 저장설비보호를 위한 방호벽 설치 및 지붕없는 충전소로 구축해 가스누출 및 화재확산방지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 의회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고영태 사장은 “1983년 국내 천연가스 에너지시장을 열었던 평택시에서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안전하게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 준공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수소인프라 보급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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