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 주 43.01$/B → 50.7$까지 인상

2주 정도 시차 두고 내수 가격 반영, 오름세 유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3주 연속 올랐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2.2원 오른 1339.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11월 셋째 주 1리터당 1317.38원을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인상중이다.

이 기간 동안 인상폭은 리터당 21.72원이다.

12월 둘째 주 경유 판매가격 역시 그 전주 대비 12.3원 상승한 1139.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소비자 가격 역시 11월 셋째 주 리터당 1117.25원을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오르고 있다.

폭은 크지 않겠지만 휘발유 소비자 가격 인상 여력은 남아 있다.

일단 정유사 공급 가격이 올랐다.

12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6.7원 상승한 1271.3원, 경유는 12.9원 오른 1069.4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가격에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 거래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옥탄가 92 기준 휘발유 국제 가격은 11월 첫째 주 배럴당 43.01불을 기록한 이후 확연한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12월 첫째 주에 49.6불까지 올랐고 둘째 주에도 1.1불이 인상되며 50.7불로 마감됐다.

이같은 인상 요인은 시차를 두고 내수 가격 상승으로 작동된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12월 둘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0.9불이 인상돼 48.7불로 마감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코로나 확산 지속 중에도 ECB의 코로나19 대응 채권매입 프로그램 규모 확대 및 국가별 백신접종 승인과 개시, 중국의 11월 원유수입 증가 및 이라크 유전 테러 공격 여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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