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혁신센터, 올해 42개 스타트업과 비대면 협약식 진행

4년간 302개사에 자금 및 실증 시험 등 지원

302개사 매출액 3,079억원, 투자유치 550억 원, 일자리 623개 창출

한국전력은 10일 '2020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화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의 에너지신산업 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빛가람 혁신센터가 지난 4년간 에너지 스타트업 302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3,079억원에 일자리 623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빛가람 혁신센터는 지난 2017년 2월 공기업 최초로 문을 열어 현재까지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302개사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도 에너지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전체 128개사 중 서류와 발표 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총 42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빛가람 혁신센터는 10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나주 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KEPCO 에너지 스타트업’과 비대면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은 에너지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2년 동안 최대 2억원 한도의 자금 지원 △ 빛가람 혁신센터 입주 오피스 제공 및 한전의 실증 시험센터 이용 △한전의 특허 기술 활용과 분야별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강소 수출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투자기관 연계, 창업 유관기관 협업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또한 BIXPO 수출상담회와 에너지 기술 마켓, 온라인 수출 상품관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4년간 빛가람 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KEPCO 에너지 스타트업’302개사 그동안 누계 매출액 3,079억 원에 투자유치 550억 원, 일자리 623개 창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태양광 플랫폼 스타트업 솔라커넥트는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액 420억 원에 투자유치 300억 원, 일자리 77개를 창출했다.

스타코프의 경우 220V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한전과 협업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사업에 돌입했으며 리베스트 역시 플렉시블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며 차세대 배터리계 리더로 성장해 빛가람 혁신센터가 육성한 대표적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뉴딜과 디지털전환을 이끌어 갈 미래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랜 연구와 시간이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화와 산업 연계 과정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이 에너지밸리 내 기존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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