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진단회의 디지털+콘택트방식 개최

설비전문가 그룹 참여…겨울철 안정적 설비 운영방안 공유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비대면 원격기술지원 및 설비진단회의 개최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발전설비 진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접근성이 제한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설비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서발전이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고장 예방활동을 펼쳤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9일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을 위해 발전설비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 발전설비 진단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디지택트 방식으로 열렸으며 본사와 전 사업소의 환경‧보일러 설비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을 위해 사업소별 현안사항과 중점 관리설비, 고장사례 등 다양한 기술적 사항을 상호공유하고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동서발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의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매주 정기적으로 비대면 원격기술지원 및 설비진단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설비고장 등 비상시에 전문가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전송시스템도 구축해 발전설비 안정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동서발전 내 발전설비를 종합적으로 감시‧관리하고 있는 e-Brain 센터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비정상 운전정보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면방식에만 의존하던 고장예방활동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여 시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접근성이 제한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설비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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