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2차 중ㆍ저준위 방폐물 관리기본계획(안) 온라인 설명회 개최

올해부터 2049년까지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 마련

제1차 계획 수립 후 변화된 대외 정책여건 반영

방폐물 관리의 스마트 혁신 등 3대 분야 11개 중점과제 선정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가 원전 해체에 따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인프라의 확충과 스마트 혁신 등을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5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ㆍ장기 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제2차 중ㆍ저준위 방폐물 관리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오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기본계획은 30년을 계획 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방폐물관리법에 따라 ▲중ㆍ저준위 방폐물 관리의 기본정책 ▲중ㆍ저준위 방폐물 발생현황ㆍ전망 ▲시설ㆍ투자계획 ▲국민 이해증진ㆍ기술개발 등을 계획에 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예정인 제2차 중ㆍ저준위 방폐물 관리기본계획은 올해부터 2049년까지를 목표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정책 본격화에 따른 원전해체 방폐물 증가전망과 경주 방폐장의 본격가동, 높아진 안전관리 요구 등 제1차 계획 수립 이후 변화된 대외 정책여건을 반영하기 위한 계획이다.

또한 필요 인프라의 차질없는 확충과 방폐물 관리의 스마트 혁신, 사고 제로화와 국민참여 강화 등 3대 분야 1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향후 5년간 약 5천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설명회에서 발표를 맡은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우영 팀장은 “이번 초안 보고를 위해 방폐물 발생자와 처분자는 물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려 노력했다”며 “이번 온라인 설명회가 2차 계획의 내용을 한층 내실 있게 보완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성실하게 검토ㆍ반영한 후 관련부처 협의와 원자력진흥위원회 상정‧의결 등을 거쳐 연내 2차 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우려를 고려해 비대면 패널토론을 KTV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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