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개최키로…공식 명칭 ‘WGC2022’ 변경
약 1만2000명 참가자, 90여개 컨퍼런스 세션 구성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제가스연맹이 주최하고 한국가스연맹(WGC2022 조직위원회)이 주관하는 제28차 세계가스총회가 1년 연기돼 2022년 5월에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 지속됨에 따라 국제가스연맹은 지난달 30일 총회 개최를 거쳐 행사 연기를 확정하고 제28차 세계가스총회가 2022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같은 장소인 대구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28차 세계가스총회는 공식 명칭이 WGC2021에서 WGC2022로 바뀌며 주관 주체인 WGC2021 조직위원회도 WGC2022 조직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된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약 1만2000명의 참가자, 500명 이상의 연사, 90여개의 컨퍼런스 세션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관련 국제회의인 WGC2022는 코로나19가 발발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에너지 관련 국제행사로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으로 기대된다.

WGC2022 조직위원회 박봉규 위원장은 “행사가 1년 연기된 만큼 앞으로 남은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WGC2022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최근 각광받는 미래 산업인 수소 에너지에 대한 논의를 추가하는 등 더욱 다이내믹하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내용적인 측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혔다.

WGC2022는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내 가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는 국제가스연맹(International Gas Union)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관련 국제행사로서 3년 단위로 개최되며, 정부인사, 기업 CEO, 전문가, 연구원, 전시자 등 전세계 90여개국에서 참가한다.

WGC2022는 ‘A Sustainable Future – Powered by Gas’라는 주제로 가스의 탐사, 생산, 운송, 이용 등 가스관련 전체 밸류체인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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