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화상회담

개도국 녹색회복 및 탄소중립 이행 지원 확대

안데르센 사무총장, 한국 그린뉴딜은 녹색회복 대표 모델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등 국제협력 강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의 그린뉴딜 경험과 전문성이 유엔환경계획의 ‘푸른 하늘의 날’ 전략의 성공을 위해 전 세계에 공유된다.

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지난 25일 유엔 산하 환경문제 전담기구인 유엔환경계획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과 화상으로 양자회담을 갖고 개도국의 녹색경제 이행과 그린뉴딜 확산, ‘푸른 하늘의 날’ 이행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조명래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그린뉴딜을 소개하고 코로나19로부터 녹색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점에 한국의 정책 경험이 유용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의 이행을 통해 국제적인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달성을 위해 한국의 그린뉴딜을 모델로 개도국의 녹색회복 전략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은 ‘녹색경제 이행 지원사업’의 창립 공여국이자 핵심 동반자로서 전 세계 녹색회복의 여정에 앞으로도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명래 장관은 유엔환경계획의 개도국 지원사업인 ‘녹색경제 이행 지원사업(PAGE)’ 공여 약정서에 서명하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인 2기 전략의 성공을 위해 한국의 그린뉴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공유할 계획임을 전달했다.

아울러 내년 5월 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와 내년 10월초 수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등을 계기로 기후‧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