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소재ㆍ녹색복원ㆍ탈플라스틱ㆍ녹색금융 등 4개 분야 지원

10개 대학 11개 과정 3년간 전문가 1,000명 양성

3년간 녹색금융 대학별 15억, 나머지 3개 분야 대학별 30억 지급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녹색 융합기술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10개 대학 11개 과정에 285억원의 정부지원금이 지원된다.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기후위기 등 환경현안 해결이 요구되는 미래산업의 핵심 4대 분야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8~9월 공모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 중 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거쳐 평가결과가 우수한 10개 대학 11개 과정을 ‘녹색 융합기술 특성화대학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녹색 융합기술 특성화대학원’ 4대 분야는 생물소재, 녹색복원, 탈 플라스틱, 녹색금융으로 구분됐다.

생물소재 분야에는 국민대와 동아대가 선정됐으며 녹색복원 분야에는 동아대와 부산대, 상명대가 선정됐다.

탈 플라스틱 분야에는 서울과학기술대와 서울시립대, 한양대가 선정됐으며 녹색금융 분야에는 연세대와 인하대, 한국과학기술원이 선정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선정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녹색금융 분야는 대학별로 3년간 총 15억원 내외, 나머지 분야는 대학별로 3년간 총 30억원 내외로 3년간 총 285억원 상당의 정부지원금을 지원한다. 

생물소재 분야는 생물 유래 소재의 발굴ㆍ추출, 합성ㆍ분석, 생체의 해부ㆍ행동 특성 평가를 통해 모방기술과 양산 전반에 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녹색복원 분야는 오염저감과 지속가능성, 환경ㆍ인체 위해성 최소화를 위해 효율적으로 적용가능한 기술 또는 설계ㆍ시공 등을 포괄한 녹색복원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탈 플라스틱 분야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과 재활용 기술, 환경 오염과 인체ㆍ생태 위해성 평가기술을 비롯해 처리ㆍ분해기술 전반에 관한 실천적 이론 적용과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녹색금융 분야는 자원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생산에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는 활동에 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각 대학은 환경공학 등 1개 이상의 학과 융합 학위과정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체와 연계해 맞춤형 석ㆍ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올해 11월부터 학생을 모집하고 내년 3월부터 사업계획에 따라 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 홍정기 차관은 “새롭게 열리거나 확대되고 있는 녹색융합 기술분야에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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