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서 첫 컨셉 공개
주유 더해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마이크로 모빌리티 접목
연내 서울·부산에 1곳씩 추가, 정유사 최초 초급속 충전기도 배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유사인 GS칼텍스가 주유소의 기능에 미래형 에너지 공급 거점을 접목해 ‘에너지플러스’브랜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휘발유, 경유 등 화석 연료 중심에서 전기, 수소 같은 수송 연료 공급 네트워크로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GS칼텍스 론칭 브랜드 '에너지플러스' 로고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에너지플러스’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도 함께 공개한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되는 사업영역은 ▲기존 주유소 모델을 탈피한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에게 특화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이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는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해 주유, 세차, 정비 외에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같은 모빌리티 인프라와 물류거점, 드론배송, 편의점 및 F&B(Food & Beverage)등의 라이프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 충전공간으로 선보인다.

◇ 전국 49곳에 급속충전기 63기 설치, 운영중
에너지플러스 EV존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해 국내 정유사 중 최초 설치한 350 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급속충전기 4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된 350 kW 초급속 충전기는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기준으로 80% 충전까지 15분 정도 소요돼 전기차의 빠른 충전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GS칼텍스는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만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오토차지(Auto Charge)’ 서비스와 충전 중 배터리를 자동으로 진단해 상태 정보를 알려주는 ‘배터리 진단’서비스를 선보인다.

에너지플러스 허브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데 GS칼텍스는 지역별 특성과 고객의 수요에 맞춰  연말까지 서울 1곳, 부산 1곳 등 총 2곳을 신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GS칼텍스 허세홍 대표는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번에 문을 연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을 포함해 서울 18곳, 경기 10곳 등 전국 49곳에 100kw 이상의 급속충전기 63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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