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주재 범 부처 국장급 참여 TF 발족, 매월 개최

‘미래차충전소 현장지원팀’ → ‘수소차·충전소 지원 TF'로 확대

연구 목적 양재충전소는 상업용 전환, 춘천 충전인프라도 늘려

주택 전기차 충전 불편 해소 위해 콘센트형·가로등 충전기도 보급

환경부가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유관 부처 협업도 강화한다. 사진은 세종정부청사에 들어선 수소충전소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연구 목적으로 설립, 운영되다 가동을 멈춘 서울 양재 수소충전소가 재가동된다.

중앙고속도로에도 수소 충전소가 들어선다.

환경부는 연구용인 양재충전소를 상업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연내 전환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 주민들에 대한 의견 수렴, 안전성 설명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재충전소가 다시 운영에 들어가면 서울 시내권의 수소차 충전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말에는 춘천 지역 수소차 충전 거점도 확보된다.

중앙고속도로에 위치한 춘천휴게소(부산방향)에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가 올해 12월말 준공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는 춘천시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추가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현재 공사가 중단된 춘천 동내면 화물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도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재개해 내년 3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춘천 중심 수소차 충전 여건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5천기 구축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부는 관련 조직 확대도 추진한다.

환경부는 지난 4일 ’환경부 미래차 추진단‘을 구성하고 미래차 보급, 충전소 구축 현황을 매주 점검‧관리중이다.

추진단 회의는 차관이 주재하고 기획조정실장, 생활환경정책실장, 정책기획관, 대기환경정책관, 대변인, 환경청장,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고위 간부와 유관 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 발족한 ‘미래차충전소 현장지원팀’은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 TF'로 확대‧개편된다.

또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국장급 수소충전소 구축 범부처 TF를 발족하고 매월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TF는 이달 중 발족되는데 환경부 차관이 주재한다.

이와는 별도로 내년 상반기 중 수소차 차량 수요, 수소충전소 지역 배분, 교통량 등을 고려한 전국 수소충전소 배치 계획을 수립도 수립하겠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한편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도 확대되는데 전기차 운전자들의 주거지와 직장, 주유소 등 생활 거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완속충전기 50만기와 급속충전기 1만5천기를 2025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들의 전기차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콘센트형 충전기, 가로등 충전기 등도 본격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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