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지자체 중심 참여와 소통이 중요
에너지전환, 지자체 중심 참여와 소통이 중요
  • 정상필 기자
  • 승인 2020.11.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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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 통해 12개 우수사례 선정

철원 두루미 태양광발전소 대상 수상…주민들과 50회 이상 소통

사례 모아 책자 및 동영상 등 온라인 매체 활용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앤이타임즈] 철원군의 주민참여형 두루미 태양광 발전소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에너지전환이 중앙정부 차원을 넘어 기업과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주체가 돼 적극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에너지전환 사례를 공모했다.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4개 분야에 총 86개의 사례가 접수됐고 2차에 걸친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12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전환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되는 과정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실시한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선정’을 공식화해 추진됐다.

우수사례 선정을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고 참가대상도 지자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으로 확대했으며 상금과 상장도 수여했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사례들은 공통적으로 지자체가 중심이 돼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철원군 두루미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 레즐러는 군사 접경지역인 철원군 갈말읍에 태양광 발전소 총 65MW를 설치하기 위해 주민들과 50회가 넘는 소통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주인의식을 이끌어 냈다.

특히 마을회관 유휴공간에 IoT 기능을 탑재한 숙박시설 ‘똑똑한 혜리네’를 구축해 53가구에 가정용 태양광 설치와 2단계 발전소 완료까지 약 858명의 직간접 고용 등 경제적 자립방안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9만 4,887세대가 참여한 ‘안산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시설 옥상과 정수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23개소에 2,592k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했다.

또한 지리적·환경적 조건을 활용한 대부도 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대부도 분산그리드 구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스마트팝 건립, 대부도 에너지타운 등 해양관광과 신재생에너지 융합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에너지전환시민포럼은 시민이 주체가 돼 지자체와 시의회, 전문가, 지역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난 2016년부터 총 31차의 정기포럼을 운영했으며 에너지효율화 시민교육과 전기자전거 체험단 운영 등 에너지전환 시민인식 확산 사업을 추진했다.

에너지전환 인식 확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밀착형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또한 IT기술의 활용도 에너지전환 추진의 중요 요소로 나타났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5개 자치구와 공동주택, 공공건물 등을 대상으로 7.7MW 규모의 수요반응자원을 확보했다.

단독참여가 어려운 중소형 건물도 수요반응 거래시장에 참여해 약 3억 2000만원의 전력거래 수익을 창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서울시민가상발전소 100MW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선정된 12개 우수사례를 현장 취재와 담당자 인터뷰 등을 추가해 책자로 발간하고 동영상과 카드뉴스,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