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수소산업 안전성 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올해부터 건축공사 및 평가장비 구축, 2022년 개소

▲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왼쪽)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29일 대전시(시장 허태정)와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의 위·수탁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공모를 통해 2018년 11월에 선정된 센터는 2020년 2월 12일 대전시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 내 신동 지구에 착공해 현재 건축공정률이 약 95%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8798㎡의 부지에 건축공사와 기술설비 공사를 거쳐 내년 제품효율 평가설비와 부품성능 평가장비 등을 구축한 후 2022년 1월 개소한다.

수소산업 지원센터 운영을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위탁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에서는 2020년부터 센터 이용수수료 수입과 연간 15억원의 운영비를 10년간 지원한다. 

가스기술공사는 센터 구축과정에서부터 설비 전문인력 3명을 파견해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완벽을 기하고, 추가적으로 구축한 설비의 시운전 시에는 초고압가스 운영 노하우를 갖춘 시운전 전문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 대전시에 추진 중인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 ‘6대 분야 36개’과제와 연계해 수소관련 소규모 수소생산시설 구축·운영, 바이오가스 이용한 블루수소 생산시스템 기술개발 등의 사업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가스기술공사는 대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너지공기업으로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재 진행 중에 있는 2020년 신입직원 채용에 지역인재를 20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대전시와의 에너지 사업 협력분야를 넓히기 위해 향후 센터 및 에너지사업관련 인력 충원 시에도 최대한 지역인재를 활용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센터는 10명 인원으로 구성해 출범하고, 수소부품 성능평가 설비 및 제품효율 평가설비 등 주요 시험설비를 활용하여 기업들에게 수소 부품의 개발단계에서부터 기술적 지원 및 테스트베드 기능 제공과 더불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시험평가 수수료 감면혜택을 추가적으로 지원해 국내 제조사 부품 개발을 독려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부품에 대한 KS코드 기준 KOLAS 인증기관 ▲수소품질측정 및 유량검교정 검사가 가능한 기관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여 국내 수소부품 및 품질에 대한 인증 수요를 만족시킨다는 구상이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수소기술선도를 목표로 유지보수 전담부서 운영을 통해 정비기술표준화를 추진 중에 있어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운영, 유지보수 전문기관으로서 마지막 퍼즐을 맞출 것”이라며 “글로벌 수소 시험 평가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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