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등 전시

동서발전 부스의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28~30일 간 열리는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그린뉴딜을 이끌 수소·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동서발전은 이번 엑스포에서 울산지역 대학교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수소 생산·활용기술과 태양광 및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을 전시했다.

먼저 수소 생산·활용기술로 ▲온실가스 활용 수소발전 원천기술 ▲재생에너지 전환·저장 기술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동서발전은 UNIST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온실가스를 활용한 수소발전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발전소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활용해 수소와 10㎾h급 전력을 함께 생산하면서 온실가스 저감도 가능한 기술이다.

또한 오는 11월 울산화력 발전소에 1㎿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준공할 예정으로 향후 약 2년간 실증테스트가 진행된다. 대용량 연료전지 시장에 국산설비의 도입이 확대되면 국산화율을 99%까지 끌어올려 가격 경쟁력 확보와 국내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로 ▲폐자원 활용 노면블럭형 태양광 ▲국내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을 소개했다. 

폐자원 활용 노면블럭형 태양광은 버려지는 폐자원으로 만든 보도블럭에 고강도 태양광 모듈을 결합한 제품으로 지난 9월 울산시 중구청에 설치해 강도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울산대학교와는 국내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동해 가스전 해상플랫폼을 활용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대산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등 차세대 그린수소·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린 뉴딜 선도를 위한 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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