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히터, 서울 상암수소스테이션 구축 완료

국내 최초 현지 수소생산 ‘온사이트 방식’ 상용화

수소 하루 160kg 생산…넥소 기준 30~40대 충전 가능

제이엔케이히터가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충전이 가능한 온사이트방식 상암수소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했다.(사진은 상암수소스테이션 충전시설 모습. 제공=제이엔케이히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내 최초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온사이트 방식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는 서울시가 수소차 보급확대에 따른 충전여건 개선을 위해 일일 160kg 수소생산과 700bar로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온사이트 방식 상암수소스테이션으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연구용으로 구축한 상암수소충전소는 인근 매립지 가스를 활용해 하루 수소생산량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기존 매립지 가스뿐만 아니라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에 따라 초대형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수소를 생산지에서 충전소까지 매일 공급해야 하는 오프사이트 충전소보다 교통위험성 유발이나 미세먼지 발생이 적고 수소공급가격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하루 160kg 생산되는 수소는 넥소 기준으로 하루 30~40대 정도의 충전이 가능한 양이며 상암 수소스테이션의 상업 개장을 통해 수소차 이용 고객의 충전 여건이 상당히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제이엔케이히터는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과 속초 수소충전소, 창원시 수소에너지순환사업(HECS)의 수소생산시설에 수소추출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 등 10여개의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더욱이 하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제조와 활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상암수소스테이션의 성공적인 구축과 시운전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경험 등을 바탕으로 온사이트 수소충전소라는 새로운 개념의 충전소 모델을 확충해 보다 진보한 국내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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