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네이밍·로고 2개 분야 공모

RE100 제도 목적 살린 정식 명칭과 로고 선정위해 마련

'RE100 네이밍·로고 대국민 공모전' 포스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형 RE 100 제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명칭과 로고에 대한 공모전이 개최된다.

RE100(Renewable 100%)은 전기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자발적 캠페인으로 애플,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 263개 참여 중이며 연간 100GWh이상의 전력 소비 기업과 Fortune1000대 기업 등이 참여 가능하다.

국내 RE100 이행방안으로 녹색 프리미엄제와 공급인증서 직접구매, 제3차 PPA제도, 재생에너지 직접 지분 투자 등이 검토되고 있다.

녹색 프리미엄제는 한전이 구입한 재생에너지 전력에 대해 녹색 프리미엄을 부과해 일반 전기요금 대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도다.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직접 구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RPS 의무이행에 활용되지 않은 REC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으로 에너지공단은 내년 1월까지 ‘RE100’용 REC 거래 플랫폼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전을 중개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간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는 제3자 PPA제도도 도입한다.

이밖에도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과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자기 소유의 자가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직접 사용하는 방안도 RE100 이행수단으로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내년부터 RE100의 본격적인 국내 도입에 앞서 한국형 RE100의 네이밍 및 로고에 대한 대국민 공모전을 열고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국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RE100과 달리 중소·중견 기업도 참여가 가능한 ‘한국형 RE100(가칭)’제도의 목적을 살린 정식 명칭과 로고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기를 원하는 경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별도의 참여자격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전달성, 창의성, 시사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공모분야별 심사를 통해 11월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편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6편 등 총 8편의 작품을 시상하고 장관상에는 100만원, 공단 이사장상은 최대 50만원 등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은 “글로벌 RE100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국내에도 도입되는 RE100의 정식 명칭과 로고 공모에 재능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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