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억$ 수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

유가·소비 하락 영향, 5월 68% 이후 감소율 축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제품 수출액이 감소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매월 감소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석유 수출액은 19억6200만불을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44.2%가 줄어든 것.

올해 들어 석유 수출액은 매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1월 수출액은 33억6400만불을 기록하며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6.3%가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정점을 기록중이던 5월에는 67.9%까지 감소했다.

이후 감소율은 줄어들고 있다.

6월 이후 9월까지의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석유 수출액 감소율이 40%를 유지하고 있는 것.

석유 수출액이 급감한 결정적인 배경은  판매 단가 하락 때문이다.

올해 9월 평균 석유 수출 단가는 배럴당 47불을 기록했다.

지난 해 9월의 73.2불 대비 35.8%가 감소한 것.

석유 수출 단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 가격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1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4.3불을 기록했던 것이 4월에는 20.4불까지 떨어졌고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9월에도 41.5불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OPED 플러스 감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석유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 19로 세계 석유제품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아 석유 수출액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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