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과 어르신 배려 교통문화 확산 협약 체결

강원지역 직영 주유소에서 ‘스마일 실버’ 스티커 무상 배포

현대오일뱅크는 25일 도로교통공단과 어르신 배려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지역 직영주유소를 통해 ‘스마일 실버’ 스티커를 선착순으로 무상 배포한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고령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오일뱅크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르신 배려 교통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25일 도로교통공단과 어르신 배려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스티커 무상 배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2015년 2만 3,063건에서 2019년에는 3만 3,239건으로 44%가 급증했다.

정부는 고령운전자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만 7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과 적성검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고 의무 교통안전교육도 이수하도록 개정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를 통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일 실버’ 스티커 무상 배포를 강원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한다.

25일부터 강원지역 21개 직영 주유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유소당 200 세트씩 총 4,200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부모나 조부모 등을 위한 대리 수령도 고려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해당 주유소에 방문하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스티커 부착 권유 대상은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도로 위 배려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공동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교통안전 행사 등 추진 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도로 위의 고령운전자 차량을 배려하는 상호 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유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안전 운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