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활성화, 수소안전 확보가 바탕… 수소안전 사각지대 해소
수소경제 활성화, 수소안전 확보가 바탕… 수소안전 사각지대 해소
  • 정상필 기자
  • 승인 2020.09.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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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수소경제 선도국가 위한 수소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
수소 전담 조직 ‘수소안전센터’신설…본격적인 수소 안전관리 나서
수소충전소 안전강화 위한 ‘위험성평가’‧‘정밀안전진단’시범사업 실시
세계 최고 수소 안전 홍보 위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건립 추진
▲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지난해 12월 26일 수소설비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전 유성구 학하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수소안전 전담기구로 지정하는 등 ‘수소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한 후 수소충전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지난해 12월 26일 수소설비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전 유성구 학하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수소안전 전담기구로 지정하는 등 ‘수소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한 후 수소충전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안전과 산업이 균형 발전하는 수소강국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2월 세계 최초 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를 위한 수소법이 제정돼 수소산업 기반 조성에 대한 법적근거도 확보됐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맞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제정에 따른 글로벌 수소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선행조치로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수소안전센터’를 신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지난해 12월 26일 대전시 소재 학하수소충전소에서 발표한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다.

산업부의 종합대책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내 수소 안전관리 전담기구를 설치해 다양한 수소제품과 수소설비에 대한 통합적 안전관리와 안전인력양성, 안전기술개발, 안전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수소안전센터를 신설하고 수소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서게 됐다.

수소안전센터는 ‘수소안전정책팀’과 ‘수소검사진단팀’으로 구성됐다.

수소안전정책팀은 수소안전관리 정책수립과 기준 제·개정, 매뉴얼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수소검사진단팀은 전국 수소충전소 검사와 정밀안전진단, 운영현황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공사는 수소제품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서인 ‘수소연구실’과 수소관련 종사자 안전관리 교육부서인 ‘수소방폭팀’을 포함해 약 30명 규모의 수소안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 저압수소시설 고압가스법에 포함, 안전관리 강화

이와 더불어 가스안전공사는 수소 안전관리 정책 실현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신속한 수소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안전관리 추진방향 그래픽
▲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안전관리 추진방향 그래픽

먼저 저압수소에 대한 안전관리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수소법 시행에 앞서 저압수소 설비 안전관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고압 수소시설과 연결된 저압 수소시설을 ‘고압가스설비’로 정의해 고압수소시설과 동일한 수준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고압가스 시설과 연결된 저압수소 설비 등에 대한 현황을 조속히 파악해 연내 고압가스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수소법 제정에 따른 하위법령 제정 등의 후속조치도 추진 중이다.

수소법 내 안전관리 분야가 2022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수소법 하위법령 제정과 수소시설, 수소용품에 대한 상세기준 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수소법 시행에 따른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22년부터 예정된 수소용품 검사를 위한 인프라 확보 예산지원을 서둘러 요청했다.

시행 6개월 전인 내년 8월까지 상세기준을 완료해 관련 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검사에 대비할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소의 안전관리 강화방안도 추진한다. 

공사는 안전성 강화와 주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설계‧시공 단계에서 수소충전소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충전소 안전성을 진단하는 ‘수소충전소 위험성평가’시범 사업을 올해 상반기 실시했다. 

향후 안전성 평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수소충전소 위험성 평가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공단계 이후의 수소충전소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기존 정기검사보다 안전성 수준을 강화한 ‘수소충전소 정밀안전진단’시범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정기검사가 설비 외관 위주의 안전검사였다면 정밀안전진단은 각종 첨단장비를 활용해 기계 장치, 전기계장 등 설비의 모든 부분을 확인하는 정밀진단으로 전문가 안전컨설팅도 병행 실시하는 등 보다 강력한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전문성 확보, 충전소 법정검사·진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촘촘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문인력 확충에도 힘쓸 계획라고 밝혔다.

◇ 세계 최고 수준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세운다

공사는 수소충전소 운영 주체와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수소안전관리 체계 구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체험 중심의 수소·가스안전 홍보와 수소 전문인력 교육을 통한 대국민 이해도와 수용성 향상을 위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건립에 본격 돌입했다.

공사는 지난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입지선정 공모에 나서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충청북도 음성군을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지로 최종 선정했다.

국비 63억원, 지자체 및 공사 예산 90억원 등 총 153억원 예산으로 건립되는 체험교육관은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대지면적 1만 698㎡, 건축 연면적 2,475㎡ 규모로 조성된다.

수소에너지 안전 홍보관, 가스안전 체험관, 수소안전관리 전문인력 교육관, 국내 수소 대표기술 전시관 등으로 구성해 수소 안전 홍보와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전문업체 컨설팅 용역을 통해 전시홍보 콘텐츠를 내실화하고 전국의 특색 있는 전시·홍보관을 방문해 체험관 구성 및 운영방식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의 성공적 건립과 대한민국 수소경제 안전 인프라 견인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세계 최고의 수소 가스 안전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