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세부 이행방안 발표 및 업계 의견수렴

녹색 프리미엄제 등 5가지 이행방안 추진계획 설명

한국에너지공단은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RE00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유투브 중계화면 캡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RE100 세부 이행방안 설명과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4일 에너지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RE00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그린뉴딜 정책간담회를 통해 발표된 RE100 본격시행에 앞서 참여 의향자 등 관심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온라인설명회에서는 에너지공단 김강원 팀장이 RE100 이행지원방안 및 인증서 거래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김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RE100 이행방안으로 녹색 프리미엄제는 한전이 구입한 재생에너지 전력에 대해 녹색 프리미엄을 부과해 일반 전기요금 대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도다.

녹색 프리미엄 판매 재원은 에너지공단이 재생에너지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직접 구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RPS 의무이행에 활용되지 않은 REC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으로 에너지공단은 내년 1월까지 ‘RE100’용 REC 거래 플랫폼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전을 중개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간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는 제3자 PPA제도도 도입한다.

그동안 국회와 시민단체에서 RE100 이행방안으로 적극 도입을 요청해온 제도로 한전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전기소비자와의 직접계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과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자기 소유의 자가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직접 사용하는 방안도 RE100 이행수단으로 지원한다.

이어서 에너지공단 서지원 차장으로부터 RE100 이행수단 운영방안으로 인증서 거래와 지분참여, 자가발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전 임신하 차장은 녹색요금제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전 허지은 차장은 제3자PPA 운영방안에 대해 세부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은 “이번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국내기업의 RE100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명회 참여기업의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RE100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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