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구·산학협력 등 성과로 교수 2명 등 12명 수상

산업부, ‘2020 에너지혁신인재 포럼’ 열고 포상

올해로 10회째, ‘그린뉴딜 시대의 일자리와 인재상’ 논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최우수성과로 카이스트 배중면 교수가 선정됐다.

배중면 교수는 지난 2017년 이후 지난 해 까지 에너지 관련 박사 인력 16명을 배출했고 이들은 SCI논문 27건을 게재하고 특허등록 1건, 특허출원 4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우수연구 분야는 고효율 박막 태양전지의 소자 구조 연구가 국제학술지인 ACS Nano Letters에 게재된 세종대 최우석씨(박사 과정), 메탄가스를 탄화수소로 전환하는 온실가스 저감 연구가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소개된 서강대 김주찬씨(박사 과정)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뽑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저염수를 활용한 석유생산량 증진 공법 개발 연구를 통해 국내·외 특허 2건을 출원한 한양대 이연경(박사 과정),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건전성 평가 연구로 한국원자력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은 경희대 신우섭씨(석사 과정)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에너지인력양성사업과 관련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0 에너지혁신인재 포럼’을 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포럼의 올해 주제는 ‘그린뉴딜 시대의 일자리와 인재상’으로 향후 에너지 분야 인재육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는 평가이다.

유튜브로 진행된 포럼의 기조강연에서 광주과학기술원 김진호교수는 ‘에너지 융합인재’를 주제로 기후위기, 비대면, 뉴딜 등 새로운 에너지 사회의 도전적 과제들을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와해성(Disruptive) 융합인재’ 육성의 필요성, 추진과제들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그간의 공적에 대해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는데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온실가스 등 그린뉴딜의 핵심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양성에 공로를 인정받은 교수 2명과 탁월한 연구와 산학협력 성과를 보인 10명의 학생연구원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그린뉴딜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정부는 미래 사회변화에 대비해 에너지융합인재와 산업수요 맞춤형인재 육성 등 그린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력기반 확충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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