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구리 전선보다 40% 이상 가벼워 전기차 경량화 도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LS전선이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LS전선은 전기차 업계의 경량화 경쟁으로 알루미늄이 차량의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알루미늄 도체 전선은 기존 구리 전선보다 40% 이상 가볍다.

알루미늄 도체 전선을 사용한다면 차량 1대당 총 25kg에 이르는 전선의 무게를 약 15kg로 줄일 수 있다.

이에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한 알루미늄 전선 전용 라인을 구축했다.

구리와 알루미늄 전선 생산설비를 병용한다면 구리 입자가 알루미늄을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LS전선은 일본 등의 주요 자동차 전장업체들도 알루미늄 전용 라인을 구축하는 추세이며 알루미늄 전선의 비율이 현재 약 5% 이하에서 2025년 30%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알루미늄 사업 전문 자회사인 LS알스코를 통해 고강도의 알루미늄을 수급, 소재부터 전선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와이어링 하네스 업체에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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