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유소협회 유기준 회장

[창간축사 : 한국주유소협회 유기준 회장] 석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앤이타임즈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최근 주유소업계는 정부 정책에 따른 주유소간 과당경쟁으로 영업이익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협회에서는 무엇보다 회원 주유소들이 보다 나은 경영환경에서 주유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유소 진출입로 도로점용료를 25% 인하하는 성과를 이끌어낸데 이어 주유소 도로점용료 산정요율을 최저수준으로 낮추는 안을 정부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정부 예산 50억원을 지원받아 주유소가 저장시설 개선을 위해 투자한 비용의 50%를 저리 융자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막대한 교체비용이 필요한 셀프주유기에 대해 IC단말기 설치 의무를 2년간 유예한데 이어 1년간 추가 유예하는 성과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고유가 시대에 도입된 정부의 기름값 인하 정책은 최근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소비감소 등 여러 산적한 현안 문제들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주유소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주유소업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앤이타임즈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주유소업계는 물론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날카로운 비평과 대안 마련을 통해 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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