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방안 소개, 건강피해 대응 대책 강구 다짐

▲ 환경정의는 지난달 30일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동아시아 국가의 대기오염과 건강피해 대응’이라는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환경운동단체의 대기오염 저감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차량 운행으로 인한 배출가스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 지목하고 자동차 제작사와 연료 제조사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뿐 아니라 환경부 주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경정의는 지난달 30일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동아시아 국가의 대기오염과 건강피해 대응’이라는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환경부, 대한LPG산업환경협회가 후원한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중국, 몽골등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 현황과 문제점이 발표됐으며 대기오염으로 힌한 건강피해와 대응 등이 논의됐다.

미국의 경유차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대책 등이 발표됐으며 우리나라, 독일, 일본 등의 대기오염 개선과 건강피해 대응을 위한 NGO운동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독일 환경단체 스테판은 ‘필터없는 경유차 반대’ 캠페인을 벌여 현재 시판중인 신차의 약 80%가 입자 필터를 달게 됐다,

임종한 임하대 의대 교수는 경유차 등에서 배출하는 미세분진에 의해 미숙아 발생위험이 27% 이른다는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또 환경정의 오성규 사무총장은 경유승용차 허용과 관련 우리나라 환경단체가 공동대책위를 구성해 경유차 배출저감대책을 수립하고 경유의 황함량 배출기준을 30ppm으로 강화하는 등 굵직한 정책들을 이끌어 낸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환경정의측은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와 이에 대한 유럽, 미국,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대응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가간 협력체제 강화와 민간차원의 네트워크 구축을 유도하고 대기개선과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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