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국내 최초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개발 성공
가스안전공사, 국내 최초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개발 성공
  • 정상필 기자
  • 승인 2020.09.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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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타입 이동형 액화플랜트로 하루 15톤 규모로 생산가능

해외 석유메이저 독점한 천연가스 액화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이란․러시아 등 해외서 큰 관심…‘국내 가스 산업 파급효과 클 것’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한 일산 15톤급 이동형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모습.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한 일산 15톤급 이동형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모습.

[지앤이타임즈] 가스안전공사가 해외 메이저 석유업계의 핵심기술특허로 국내 기업의 진입이 어려웠던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원장 김영규)은 10일 컨테이너타입 일산 15톤급의 이동형 천연가스 액화플랜트기술개발과 성능실증 지원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 액화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스안전연구원과 성일엔케어, 동화엔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GS건설 등 산업계와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천연가스 액화기술은 해외 메이저급 석유 업계를 중심으로 개발해 핵심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입이 어려운 분야였다.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면서 수입량이 세계 상위권인 우리나라는 유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액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이동형 천연가스 플랜트 모듈화 엔지니어링 패키지 개발 과제’를 수탁 받아 연구를 진행해왔다.

4년간의 연구와 기술개발 결과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액화기술을 개발했으며 액화천연가스를 하루 15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컨테이너타입 이동형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개발에 성공했다.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는 이동형 천연가스 액화플랜트의 실증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는 천연가스 액화 실증이 가능한 설비가 전무한 상황에서 지원으로 실증 환경을 조성했으며 안전관리와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개발로 고도의 정밀성과 안전성이 요구돼 소수의 해외 선진 기업만이 독점하고 있는 천연가스 액화 해외 시장에 순수 국내 기술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미 이란, 인도네시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가스안전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한 천연가스 액화플랜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기술로 제작되고 검증된 이동형 천연가스 액화플랜트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가스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 등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