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및 발전설비 진동으로부터 에너지 자체 생산 기술 접목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진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10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EWP 자가무선망 및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감시진단 기술’ 연구과제의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발전분야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디지털 발전소 구축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2017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33개월 동안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일반 상용 IoT망이 아닌 동서발전 자가 무선망(DMR망)과 LoRa 중계 장치를 이용해 사물인터넷 통신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태양광 및 발전설비의 진동으로부터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개발해 진동, 온도, 가스 등 발전설비의 운전 상태를 감시 및 진단하는 무선 IoT 센서에 적용했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용한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발전 설비의 감시, 진단 범위를 확대했다.

이밖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설비 운영 ▲설비 점검 시간 단축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 대비 기능을 강화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로 기존 무선 IoT의 한계를 개선한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발전설비 감시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디지털 발전소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발전분야 4차 산업을 주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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