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선정
100억원 동반성장 기금통해 협력사 자금흐름 개선
‘협력사 채용박람회’ 매년 개최…인력난 해소 지원
협력사 사회안전망 구축 지속해 사회적 가치 창출

SK종합화학이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협력사 우수 인재 채용 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한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에너지·화학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의 8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선정은 평가 대상 기업 수가 지난 2012년 73개에서 2019년 214개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동반성장지수 획득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유가하락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지속해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의 대기업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대기업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SK종합화학은 213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과 채용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하고 있다.

특히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협력사에 직접 대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5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별도 조성해 협력사가 자금 흐름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자금 대여 상환을 유예하는 등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중소 협력사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우수 인재 채용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협력사 인력난 해소와 함께 구직자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행사에는 울산 및 영남지역 대학생 등 총 1,500여명이 참가해 120여명이 채용됐다.

또한 지난 5월에는 30년 고객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고객사의 지목을 받아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지원하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SK종합화학은 화훼농가로부터 카네이션을 구매해 SK종합화학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과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1,020여명에게 전달했다. 

7월에는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지역 마늘 농가로부터 육쪽마늘을 구매해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폴리머 공장 내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많은 상황이지만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협력사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라도 협력사 상생 노력을 지속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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