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설비 우선 가동, 생산량·판매량 실시간 모니터링
분산에너지 통합운영 및 종합관제 플랫폼 확대성장 목표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통합운영센터’를 통한 집단에너지 설비의 안정적·경제적 운영으로 지난해 약 2059억원 상당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1년 6월부터 운영 중인 통합운영센터는 과학적 분석을 통한 최적 설비 운영, 전 지사 설비의 실시간 감시 및 통제 등 한난 전체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과 안정적 설비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통합운영센터의 주요 활용 시스템으로는 ▲경제 운전시스템 ▲실시간 관리시스템 및 통합운영시스템 지원 인프라 등이 있다. 

경제 운전시스템은 매일 지역별 열수요와 전력시장 예측 등을 토대로 효율이 가장 높은 설비부터 우선 가동하도록 최적화된 계획을 수립하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관리시스템은 생산설비의 생산량, 판매량 및 공급 현황 등 모든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반영해 최적화 계획을 재수립한 후 설비효율 향상과 에너지 사용 최소화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파주부터 동탄까지 이어지는 약 200km 이상의 수도권 연계 열수송관 망을 통해 수도권 설비운영효율 극대화 및 설비고장 등 비상시 타지사 연계공급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난은 지난해 10월부터 ‘빅데이터 기반 열수급 위기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해 전국 19개 지사의 열공급 및 안전 관련 설비 운영 정보인 ▲열생산설비의 정지 및 고장 ▲축열조 수위 저하 ▲열수송관 압력변화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감시·분석해 안정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통합운영센터는 설비 운영효율 향상과 연계망 활용 등으로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에너지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집단에너지설비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반의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분산에너지 통합운영 및 종합관제 플랫폼으로 확대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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