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동결, 부탄 톤당 10$ 상승

국제유가 강보합세 유지 여파

코로나19 재확산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9월 국제 LPG가격이 국제유가의 강 보합세 속에서 프로판과 부탄 평균 톤당 5달러 상승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9월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이 전달과 같은 톤당 365달러를 기록했고 부탄은 톤당 10달러 상승한 톤당 35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LPG가격이 소폭 상승한 이유는 8월 들어 국제유가가 주요 국들의 경기지표 회복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월말 미국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강 보합세를 이어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국제유가는 월초 주요국들의 경기지표가 회복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OPEC과 미국의 석유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두바이유는 배럴당 43달러에서 보합세를 이어갔다.

월말 들어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멕시코만 정유시설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두바이유는 배럴당 45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강보합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두바이유는 배럴당 44달러 대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세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달러당 1,180원대까지 떨어졌다.

월초 중국 위안화의 상승과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여파로 1달러당 1,195원까지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전반적인 달러 약세 기조가 유지되면서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중순 이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되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돼 8월 평균 환율은 1달러당 1,189.22원으로 전월대비 11.1원 하락했다.

10월 국내 LPG가격에 반영되는 9월 국제 LPG가격이 국제유가의 강보합세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지만 환율이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0월 국내 LPG가격은 프로판과 부탄 모두 kg당 6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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