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1일 정부 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 개최

국가주요시설 내 두번째…정부 수소사회 전환의지 상징

하루 60대 충전 가능, 행복도시 내 수소차 보급 확대 예상

수소안전성 강화와 홍보 통해 수소 안전성 국민인식 제고 나선다

정부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인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가 구축을 완료하고 3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 청사 내 처음으로 세종청사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정부의 수소사회 전환 의지를 내보이는 것으로 수소 안전성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31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하이넷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정부청사 내에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이며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가 구축한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이는 정부의 수소사회로의 전환의지를 강조하고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정부 부처들이 모여있는 세종청사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또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나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연구용 8곳을 포함해 45곳이 구축 완료됐으며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수소충전소에 대해 국민들이 위험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정부는 모든 구축단계에서 정밀 안전진단과 이중 모니터링 등의 안전관리를 지금보다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홍보와 수소안전체험교육관 운영 등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수소 안전성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정책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가스안전공사를 중심으로 수소생산에서부터 운송, 저장, 활용 등 전주기에 걸쳐 안전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며 “충전소에 보다 저렴한 수소를 공급해 수소 소비자들의 편익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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