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자 체온 높거나 마스크·안전모 안쓰면 경보울려 출입 제한

체온 및 마스크, 안전모 착용 감지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산업 안전보건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동서발전은 ㈜영국전자와 함께 ‘체온 및 마스크, 안전모 착용 감지기’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산업 현장에서 안전모 착용 여부를 함께 감지하는 무인 열 감지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 감지기는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1초 이내에 출입자의 체온, 마스크, 안전모 착용 여부를 동시에 감지한다.

감지기 앞에 사람이 서면 자동으로 검사 시각, 등록자 신원, 검사 결과를 즉시 알려준다.

출입자의 체온이 37.5℃ 이상이거나 마스크나 안전모를 쓰고있지 않으면 경보를 울려 출입을 제한한다.

동시에 측정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고서 형태로 출력도 가능하다.

별도의 수기대장이나 측정요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출입자 이력 관리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 활용이 편리하다. 

지난 4월 영국전자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한 뒤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에서 두 차례의 현장실증을 통해 안전모 인식률을 90% 이상으로 개선했다.

이후 경고 기능을 강화하고 보고서형 데이터 출력 기능을 개선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개발된 제품을 발전소 인근 학교, 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공급해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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