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 가격 리터당 30원 올라, 경유도 29원 상승

두바이유 가격도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영향, 40$/B 진입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떨어졌지만 의미를 둘 수 없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0.1원 내린 1361.1원으로 집계됐다.

7월 들어 오르고 내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데 그 폭이 매우 적다.

실제로 7월 둘째 주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1리터에 1359.38원을 기록했고 이후 1360원에서 1361원 사이를 오가고 있다.

경유 가격도 마찬가지로 변동폭이 거의 없는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8월 셋째 주 가격도 전 주 대비 리터당 0.3원 하락한 1163.5원에 그쳤다.

다만 향후 소비자 가격은 인상 여력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30.9원 상승한 1284.8원, 경유는 29.7원 오른 1093.6원으로 집계됐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국제유가도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7월 둘째 주 이후 배럴당 43불대를 유지해 왔다.

다만 8월 둘째 주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0.6불 올라 44.0불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 호조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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