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황 데이터 수집하고 부유식 산업 육성 MOU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마치고 2026년 전력 생산 목표

동해가스전 플랫폼을 활용한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동해가스전 해상 플랫폼을 활용한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속도를 낸다.

친환경에너지 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울산시, 지역 유관기관 들과 협업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단지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7월 30일 발표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에서 자생적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공기관 주도 10대 협업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울산지역 협업과제인 친환경에너지 융합클러스터 조성에 석유공사를 대표 공공기관으로 선정했다.

현재 석유공사가 울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 사업은 차세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석유공사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풍황계측기를 동해가스전 해상 플랫폼에 설치하고 사업실증을 위한 풍황데이터를 수집중이다.

또한 지난 6월 10일에는 울산시 및 관련 기업, 기관들과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맺었고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는 등 2026년 전력생산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석유공사는 울산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건설기간 동안 최소 2만 5천개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전후방 사업 육성효과까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은 다양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지향하는 공사 비전에 맞닿아 있다’며,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울산시와 각 사업참여사들과 공동으로 적극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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