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정보청, 내년 가격도 1.65$ 올린 45$로 예측

석유 재고·잉여 생산 능력 감소가 유가 상승에 영향

미국 석유 생산량 내년에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평균 유가를 지난 달 전망 보다 상당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미국 석유 생산량은 하향 조정했다.

EIA는 매월 단위로 단기에너지전망(STEO, SHORT-TERM ENERGY OUTLOOK)을 발표하는데 8월 전망에서는 그 전 달 보다 올해 평균 유가를 배럴당 3불 이상 올렸다.

WTI 가격은 7월 전망 보다 배럴당 3.36불 오른 38.5불로 전망했고 브렌트유도 3.4불이 상승한 41.42불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WTI와 브렌트유의 내년 평균 유가 역시 배럴당 각각 1.65불씩 오른 45.53불과 49.53불로 상향 전망했다.

이에 대해 석유정보망은 ‘당초 EIA는 높은 석유 재고 수준과 잉여 생산 능력이 향후 수개월간 유가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재고가 점차 감소하면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석유 생산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EIA는 올해 미국 석유 생산 전망을 7월 대비 하루 37만 배럴 하향된 1126만 배럴로 조정했다.

내년 평균 생산량은 오히려 하루 13만 배럴이 오른 1114만 배럴로 수정했다.

다만 이같은 생산량 전망은 최근 항소심에서 가동 중단 명령이 취소된 Energy Transfer사의 Dakota Access 파이프라인이 계속 가동된다는 것이 전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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