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특별점검단 편성, 호우특보 지역 태양광발전시설 현장 점검

민가 및 농경지 등 2차 피해 위험지역 802곳 대상

점검단 상시 운영해 지속 관찰 등 사전점검 강화

산림청이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산지특별점검단을 편성해 산사태 위험이 있는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제공=산림청)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 산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5일 산림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산지특별점검단을 편성하고 산지 피해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호우 특보가 계속되는 지역의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지특별점검단은 산지 전문기관인 한국산지보전협회와 산림청 직원들로 편성하고 산지 재해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시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민가와 가까운 곳이나 농경지나 도로 등 재산이나 기반시설에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곳 중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큰 8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현장점검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지방자치단체와 태양광발전시설 사업자에게 긴급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하고 조치 결과에 대한 2차 점검 등 지속해서 관찰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우 특보 및 산사태특보가 발령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체 점검을 하도록해 호우 지역 확대 등 기상변화에 따른 재해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토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복지국장은 “최근 유례없는 기상재해가 빈발하고 있어 산지 재해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산지특별점검단을 상시 운영해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등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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