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11월까지 ‘제로에너지 Skill-Up 교육’ 진행

건물운영관리자 위한 BEMS 기반 운영지원교육 신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를 이끌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건물운영관리자를 위한 ‘제로에너지 Skill-Up 교육’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은 단열·기밀을 극대화해 에너지 부하를 줄이고 고효율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해 설계단계부터 에너지효율 관점에서 지어진 녹색건축물을 말한다.

올해로 4년째 운영되고 있는 제로에너지건물 교육은 그동안 온 비전문가 및 초급실무자를 위한 개념교육, 건물에너지 성능평가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중심의 기본‧심화교육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실제 사용단계에 들어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증가 추세를 고려해 건물에너지 개념 이해와 해석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건물운영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운영지원교육을 신설했다. 

건축물 설계단계부터 건축자재 사용, 고효율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건물에너지 효율화 관점에서 종합적 고려가 이루어져야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건물에너지 평가 시뮬레이션 교육을 원하는 설계, 컨설팅 분야 종사자의 수요를 반영해 현장평가 교육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개념교육 1기를 시작으로 5개 과정, 13회의 교육이 운영될 계획이며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현업 종사자들의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교육과정을 온라인 강의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시작한 제로에너지건축 전문인력 채용 희망기업과 구직 중인 수료생 간 일자리 매칭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교육을 통해 기른 실무역량을 현업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건축물 에너지효율화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인재들이 참석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 촉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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